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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국 스킨케어 제품, 국내 여성 55.9% "사용 경험"

대학내일20대연구소는 전국 15~56세 여성 1,200명을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55.9%가 약국 스킨케어 제품을 사용해 본 경험이 있다고 4일 밝혔다.

외국인만 보도자료 사진
출처: 외국인만 제공

연구소는 약국에서 판매되는 연고, 더마 코스메틱, 의약외품 등 스킨케어 관련 제품을 '약국템'으로 묶어 물었다. 현재 사용 중이라는 응답은 19.4%, 과거에 써 봤다는 응답은 36.5%였다. 연령대별 경험률은 10대 후반(15~18세) 60.8%, 20대 초반(19~24세) 60.0%로 가장 높았고, 현재 사용 중인 비율도 두 연령대가 각각 23.3%, 24.7%로 높았다.

사용 경험자 671명이 꼽은 첫 사용 계기는 '피부 트러블·문제가 발생해서'가 41.6%로 가장 많았다. 이 응답은 10대 후반 65.8%, 20대 초반 62.2%로 특히 높았다. 같은 연령대에서 '가격 대비 효과가 좋을 것 같아서'를 고른 비율은 각각 2.7%, 4.4%에 그쳤다.

20대 후반은 'SNS·유튜브 등 콘텐츠를 보고 관심이 생겨서'라는 응답이 29.4%로 경험자 평균 24.1%보다 높았다. 전체 응답자에게 스킨케어 정보를 얻는 콘텐츠를 물은 문항에서도 '약사·피부과 의사 등 전문가 콘텐츠'를 꼽은 비율은 20대 후반이 30.7%로 연령대 중 가장 높았다. 40대와 50대는 '성분이 좋아 보여서'(40대 35.2%, 50대 37.0%), '약사 또는 전문가의 추천을 받아서'(40대 33.3%, 50대 35.9%)라는 응답이 비교적 많았다.

약국템에 기대하는 효과는 △여드름·트러블 개선(42.3%) △잡티·색소 침착 케어(28.2%) △피부 진정(25.0%) △보습(22.2%) 등의 순이었다. 여드름·트러블 개선은 10대 후반 71.2%, 20대 초반 66.7%, 20대 후반 54.1%가 꼽았다.

40대와 50대의 응답은 달랐다. 40대는 잡티·색소 침착 케어(28.3%)와 보습(27.7%)을, 50대는 잡티·색소 침착 케어(34.8%)에 이어 보습과 피부 탄력 개선(각 23.9%)을 많이 골랐다.

이번 조사는 '스킨케어·헤어&바디케어 행태 및 트렌드 2026'의 일부로, 4월 8일부터 16일까지 전국 17개 시도의 스킨케어·메이크업·바디·헤어케어 제품 이용자를 대상으로 온라인 패널 조사로 진행됐다. 연구소는 연령대별 스킨케어 루틴, 샤워 루틴, 헤어·바디케어 기능성 성분 선호도, 뷰티 정보 탐색 채널, 패키지·굿즈의 구매 영향도 함께 조사했다고 전했다.

함지윤 대학내일20대연구소 선임연구원은 "1020은 약국템을 당장의 피부 트러블을 해결하는 제품으로, 4050은 안티에이징 고민을 관리하는 기능성 제품으로 받아들이는 흐름이 보인다"며 "연령대별로 다른 피부 고민을 중심에 두고 스킨케어 제품의 메시지를 설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