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록톤올아민 피부 흡수, 라만 분광법·테이프 스트리핑 "선형 상관"
유니레버(Unilever) 연구진이 참여한 연구팀이 사람 피부에 바른 피록톤올아민(piroctone olamine)의 흡수 정도를 두 가지 방법으로 측정·비교한 연구 결과를 국제 학술지 International Journal of Pharmaceutics에 발표했다.

연구는 사람 피험자를 대상으로 한 생체 내(in vivo) 시험으로 진행됐다. 연구진은 피록톤올아민(PO)을 여러 용매 조합에 담아 피부에 바른 뒤, 비침습 방식인 공초점 라만 분광법(CRS)과 각질층을 테이프로 떼어 내 분석하는 테이프 스트리핑(TS)으로 흡수량을 쟀다.
용매로는 △프로필렌글라이콜(PG) △디에틸렌글라이콜모노에틸에테르(TC) △아이소프로필미리스테이트(IPM) △카프릴릭/카프릭트라이글리세라이드(LAB) △프로필렌글라이콜모노라우레이트(PGML)가 쓰였다. 제형은 이들 용매를 섞은 조합으로 준비됐다.
CRS로 얻은 깊이별 신호 강도 곡선의 면적(AUC)을 분석한 결과, PG·TC·IPM 조합의 PO 흡수량이 PG·TC 조합과 PG·TC·LAB 조합보다 높게 나타났다(p < 0.05). TS 측정에서도 PG·TC·IPM 조합의 PO 총 흡수량이 PG·TC 조합보다 높았다(p < 0.05).
두 측정법의 결과는 모든 제형에서 선형 상관관계를 보였다. CRS의 AUC 값과 TS로 잰 PO 흡수량 사이의 결정계수(R2)는 절대 흡수량 기준 0.79~0.99, 단백질 양으로 보정한 뒤에는 0.88~0.99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피부에 바르는 성분의 침투를 두고 CRS와 TS를 사람 생체 내에서 직접 연결한 상관 분석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밝혔다. 또 PO의 피부 흡수를 두 방법으로 함께 살피고 각질층 안 분포에서 두 방법의 상관성을 보인 것도 처음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연구에는 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UCL), Institut Teknologi Bandung, 유니레버가 참여했다. 이번 연구는 국제 학술지 International Journal of Pharmaceutics에 'In vivo skin uptake of piroctone olamine in human subjects assessed by confocal Raman spectroscopy and tape stripping'이라는 제목으로 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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