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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인, 3분기 매출 675억원…전년 대비 87.4% 증가

화장품 OEM·ODM 기업 이미인은 3분기 매출 675억원, 영업이익 92억원을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마스크팩 관련 이미지

전년 동기보다 매출은 87.4%, 영업이익은 174.3% 늘었다. 영업이익률은 13.6%로 전년 동기 대비 4.3%포인트 올랐다.

누적 실적, 지난해 연간 실적 넘어

3분기 누적 매출은 1548억원, 영업이익은 168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7.8%, 57.4% 늘어난 수치로, 지난해 연간 매출 1482억원과 영업이익 127억원을 3분기 만에 넘어섰다.

1~9월 국내 매출은 1092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51.4% 증가했다. 해외 매출은 약 455억원으로, 회사 측은 전년 동기 대비 두 자릿수 성장을 이어갔다고 설명했다.

하이드로겔 매출, 시트마스크 앞질러

1~9월 하이드로겔 제품군 매출은 약 68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5% 늘었다. 같은 기간 시트마스크 매출은 약 526억원으로 24.1% 증가해, 하이드로겔 매출이 시트마스크 매출을 앞섰다.

하이드로겔 제품 가운데 펩타이드·콜라겐 등을 담은 하이드로겔 아이패치는 일본과 동남아에서 판매가 늘어 매출 약 77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의 약 4.5배 규모다.

시트마스크는 1~9월 판매 수량 상위 3개 품목의 합산 수량이 전년 동기 상위 3개 품목 합산 수량의 약 2배 수준이었다. 회사 측은 국내 브랜드사의 다매입 시트마스크 제품이 판매 수량 상위권을 차지했다고 전했다.

9월 말 수주잔고 132.1% 증가

9월 말 수주잔고는 전년 동기 대비 132.1% 늘었다. 품목별로는 국내 시트마스크 수주잔고가 약 4.2배로 커졌고, 하이드로겔 마스크 주문도 3배 이상 증가했다. 회사 측은 시트마스크 30~50매를 한 통이나 파우치에 담은 대용량 제품을 찾는 브랜드들의 주문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기초 스킨케어 부문의 수주잔고도 늘었다. 회사 측은 비타민·레티놀·세라마이드 등 유효 성분을 미세한 캡슐에 담아 로션 속에 분산시킨 캡슐 제형 로션의 수요가 늘어난 영향이라고 덧붙였다.

COSPOINT™가 조사한 식품의약품안전처 기능성화장품 자료에 따르면 이미인은 9월 1일 이후 기능성화장품 2건(9월 1건, 10월 1건)을 보고·심사받았다. 효능은 2건 모두 미백이며, '이미인10퍼센트미백기능성하이드로겔', '이미인미백스왑'이 포함됐다.

2006년 설립된 이미인은 하이드로겔과 기초 스킨케어 제품을 연구·개발하고 생산하는 화장품 OEM·ODM 기업이다. 회사 측은 고분자 하이드로겔, 캡슐화 제형 관련 특허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미인은 하이드로겔·시트마스크 분야의 제조 기술과 제품 개발 역량을 바탕으로 기초 스킨케어 연구개발을 늘리고 제품 포트폴리오를 넓힐 계획이다. 회사 측은 국내외 고객사의 제품 개발 수요에 대응하고 신규 제품군을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키운다는 방침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