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 뉴스

에스티 로더 컴퍼니즈, 마이크로소프트와 AI·데이터 파트너십

에스티 로더 컴퍼니즈는 클라우드·데이터 기반을 고도화하고 전사에 AI 역량을 도입하기 위해 마이크로소프트와 새로운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에스티 로더 컴퍼니즈와 마이크로소프트 보도자료 사진
출처: 에스티 로더 컴퍼니즈와 마이크로소프트 제공

이번 파트너십은 회사의 '원 오퍼레이팅 에코시스템(One Operating Ecosystem)'을 이루는 핵심 요소다. 회사 측은 이 체계가 공통 플랫폼과 연결된 데이터, 외부 파트너를 하나로 묶어 전사 업무를 일관되게 실행하도록 돕는다고 설명했다.

핵심 과제 가운데 하나는 마이크로소프트 플랫폼으로 회사의 통합 데이터 플랫폼(Unified Data Platform)을 고도화하는 것이다. 브랜드·지역·채널·기능 조직의 데이터를 연결해 중복을 줄이고, 재사용할 수 있는 데이터 제품을 만들어 인사이트에 일관되게 접근하도록 한다는 내용이다.

이 공통 기반은 회사가 내건 세 가지 전략적 우선순위를 뒷받침하는 데 쓰인다. 신규 역량 및 성장, 의사결정 인텔리전스, 생산성 및 자동화가 그것이다.

소비자·제품 데이터 연결

회사는 소비자의 요구와 선호를 파악하고 개인화된 경험을 지원하기 위해 통합 소비자 데이터 플랫폼(Unified Consumer Data Platform)에 투자하고 있다. 이 기반은 연결된 제품 데이터와 결합해 제품 탐색부터 구매까지 실시간으로 일관된 경험을 제공하도록 설계됐다.

회사 측은 소비자가 어느 채널에서 브랜드와 만나든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구조라고 전했다. 80년 동안 쌓은 소비자 이해와 뷰티 전문성을 신제품 개발에 활용하겠다는 설명도 덧붙였다.

아이디어부터 출시까지 AI 업무 프로세스

의사결정 분야에서는 업무 프로세스에 AI를 통합하고 기능 조직 간 연결을 강화하는 전사 공통 기반을 구축하고 있다. 마케팅, 커머셜, 가치사슬, 연구·혁신(R&I) 팀이 소비자와 시장 변화에 맞춰 조율된 결정을 내리도록 하는 것이 목표다.

특히 설계·검증·제조 전반에 걸쳐 AI 기반의 연결된 업무 프로세스를 개발하고 있다. 회사 측은 이를 통해 제품이 아이디어 단계에서 출시까지 가는 방식을 다시 짜고 있다고 설명했다.

사무직 1만4000명 이상 코파일럿 활용

생산성 분야에서는 마이크로소프트 코파일럿(Microsoft Copilot) 등 AI 도구를 직원에게 제공하고 반복적인 수작업을 자동화하고 있다. 전 세계 사무직 직원으로 코파일럿 도입을 넓혀 1만4000명 이상이 쓸 수 있게 됐다.

직원들은 생산성 향상을 위한 AI 에이전트를 시험하고, 직무별 업무 프로세스에 AI를 접목하고 있다. 회사는 이번 협력이 '뷰티 리이매진드(Beauty Reimagined)' 전략을 뒷받침할 것이라고 전했다.

에스티 로더 컴퍼니즈는 스킨케어·메이크업·향수·헤어케어 제품을 제조·판매하는 기업이다. 에스티 로더, 크리니크, 맥, 라 메르, 조 말론 런던, 닥터자르트, 디 오디너리 등의 브랜드를 약 150개 국가 및 지역에서 판매하고 있다. 브라이언 프란츠 에스티 로더 컴퍼니즈 최고기술·전환책임자는 "이러한 강화된 역량은 지속 가능한 성장을 추진하고 생산성을 개선하며 이익률 확대를 지원하는 동시에, 소비자를 위한 사업에 재투자할 수 있는 여력을 확보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