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노화 모발 강도 관련 유전자 COCH 확인
아모레퍼시픽 연구진이 모발 노화에 따른 모간 강도 변화와 관련된 모낭 유전자를 분석한 연구 결과를 국제 학술지 Exp Dermatol에 발표했다.

아모레퍼시픽 연구진이 모발 노화에 따른 모간 강도 변화와 관련된 모낭 유전자를 분석한 연구 결과를 국제 학술지 Experimental Dermatology에 발표했다.
연구진은 나이와 모발의 인장 저항성, 모발 피질의 이황화 결합 함량이 서로 어떻게 연결되는지 살폈다. 인장 저항성은 모발이 버티는 최대 인장력으로 측정했다.
분석에는 건강한 지원자의 모간을 썼다. 20~40세 그룹과 50세 초과 그룹을 비교했고, 이황화 결합 함량은 라만 분광법(Raman spectroscopy)으로 측정했다.
이와 함께 사람 두피 모낭을 이황화 결합 함량과 기증자 나이에 따라 나눠 전사체 데이터를 만들었다. 이를 바탕으로 각 지표와 연관된 모낭 유전자 발현 양상을 찾았다.
발현 차이 분석에서는 이황화 결합 감소와 나이에 공통으로 관련된 유전자 묶음이 확인됐다. 연구진은 이 후보 유전자들을 체외에서 배양한 사람 모낭(ex vivo)으로 다시 평가했다. 후보 가운데 코클린(COCH)은 모간 피질의 이황화 결합 함량이 높고 인장 저항성이 큰 것과 연관된 유전자로 나타났다.
면역조직화학 분석에서 COCH는 주로 모기질(hair matrix)과 외모근초(outer root sheath)에 분포하는 것으로 관찰됐다. 연구진은 모낭에서 비롯된 요인이 모간의 생화학적 특성에 관여한다는 점을 뒷받침하는 결과라고 설명했다.
연구진은 COCH를 사람 모발의 이황화 결합 상태·인장 특성과 연결된 후보 표지자로 제시했다. 모낭 유전자 발현과 나이에 따른 모간 역학 변화를 함께 분석하는 틀도 마련했다고 덧붙였다. 이번 논문은 Experimental Dermatology에 실렸으며, 경북대 의과대학을 비롯해 아모레퍼시픽 R&I센터, 단국대 의과대학 연구진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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